지난 5일 서울대학교병원은 대한의원 본관에서 강나연 태화홀딩스 대표에게 3억원 후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. 이번 후원금은 서울대학교 병원 발전사업 (교육/연구/시설 등) 및 저소득층 성인 환자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.
태화홀딩스는 지난 6월 서울대학교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는데, 강나연 대표의 당부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.
강나연 대표는 "아픈 분들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할 때 형편이 어려워도 찾는 곳이 서울대병원이라고 생각했다"며 "어려운 형편으로 치료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"고 말했다.
아울러 "우리나라 의료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, 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. 앞으로도 사회 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라고 소감을 전했다.
한편 2013년 10월 설립된 태화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2733억원, 영업이익 198억원을 올렸다. 최근 한국서부발전과 오는 2027년까지 석탄을 장기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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